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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두부의 story/건강하개 아프지말개(정보)

[두부의치료기록#13]강아지당뇨 백내장 수술후기(분당밝은아이/백내장수술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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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리예요:)

 

이제야 두부의 수술 당일

백내장 수술 후기를 가져왔네요

ㅠㅠ

 

이전 글에서는

백내장 수술 전 진료 후기를 알려드렸는데요,

 

[두부의치료기록#12]강아지당뇨 백내장 수술전 진료 후기(분당밝은아이/안과병원/수술비용)

안녕하세요, 나리예요:) 이전 글에 이어서 [두부의치료기록 #12] 백내장 수술전 진료 후기를 써볼게요 ▼이전글 [두부의치료기록#11]강아지당뇨 치료근황 백내장 수술 결정까지..(수술전생각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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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필요한 검사들과

안약 등을 처방받고 수술 준비를 했고

약 2주뒤 예약했던 날짜에

다시 분당 병원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두부의치료기록#13]

강아지 당뇨 백내장 수술 후기

(분당밝은아이/백내장수술비용)

 

먼저 수술하고 나면

한동안 목욕과 미용이 불가했기에

수술 전날 미용과 목욕을 해줬어요

 

미용전/ 추석에 선물받은 목도리?한 두부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전체 미용을 해주는 게 나을 거 같더라구요

 

수술을 위해 다시 방문한

분당밝은아이동물병원,

미용을 깔끔하게 해서 수술 후 관리가

편할 거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ㅎㅎ

 

미용후/ 가 아니라..ㅋㅋㅋ 미용후 꼭 만들어보는 두부 미니버전

실제로 수술 전 얼굴 눈 주변은 밀어주는 게

관리가 더 편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털을 밀었음에도 점점

눈 주변에 눈곱이나 안약 등이 떡졌고,

목욕을 할 수도 없는데

물티슈로 닦기도 조심스러웠어요

 


 

수술 당일에는 한 11시~12시쯤 맡겨도

끝나는 건 8시가 넘는다고 했어요

(다시 수술 전 검사하고

수액 처치를 하다가 저녁에 수술 들어감)

 

백내장 수술을 할 경우

수술 당일과 수술 다음날 방문이

거의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수술 당일날은

오전 11시쯤에 방문해서 두부를 미리 맡기고

출근한 다음 저녁에 퇴근하고

곧바로 분당으로 출발했어요

 

그리고 저는 오전에 맡길 때

제가 일 때문에 다시 가야 했던 상황이라

따로 원장님과 상담을 더 진행하지 않아서

불안한 마음에 병원에 전화를 드렸고

 

수술에 들어가기 전 연락을 주시기로 해서

다와 갈 때쯤 연락을 받았어요

 

당일 검사 결과도 좋았고

이전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와 비교하니

높았던 간수치도 더 떨어지고

(1000이 넘었던 수치가 600대로 떨어짐)

 

병원에 있는 동안 체크한

혈당도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하셨어요

(100~200 사이)

 

그 통화가 6시 40분쯤이었고

통화가 끝나면

바로 수술에 들어가신다 하셨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 해서

병원 바로 뒤 카페에 앉아서 기다렸어요

 

저녁겸 먹으면서 기다림..

그렇게 2시간이 지났는데

연락이 안 와서 마침 가던 차에

8시 50분쯤 연락이 왔고

 

다시 병원에 도착해서

두부가 나오기 전, 진료실에 들어가서

원장님과 상담을 했어요

 

(그리고 이전글에 두부 수술전 눈 검사사진

첨부를 안했었더라구요

혹시 몰라 참고하시라고 다시 올려요!)

눈확대 사진이라 놀람주의!

 

 

 

 

 

.

.

.

 

수술전 '초진 당시' 눈검사 사진 /  이전 글에 올리는걸 깜박해서 첨부해요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고

수술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셨어요

(*볼지 안 볼지 물어보시고 보여주심!)

 

눈이 크게 확대된 영상이라

수술 과정을 보는 게 저는 어렵진 않았는데

백내장을 제거하는 과정이 신기하기도 하고

눈을 이렇게 수술하는 거구나

하고 보던 차에

 

눈알도 꿰매더라고요..

(예상치 못한 부분에 당황)

 

전에 다른 분이 실밥 풀러 오셨다는 말을 들어서

아 수술하면 눈(살)을 째야 하는 건가 싶어서

수술 전에 문의했었는데

 

간혹 눈이 작아서 수술이 어려운 경우

옆트임을 살짝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하지 않는다고 했고

두부는 트임을 안 했다고 해서

다행이다 했는데

 

눈알은.. 꿰매는 것이었어요..

그건 살짝 충격..

하지만 곧 잘 넘어가고

수술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영상으로 남겨주시고 보여주시니

더 신뢰가 가더라구요

 

수술하고 나온 두부

실밥은 2주 뒤에 풀기로 했고

오늘은 아플 거라 하셨어요 ㅠㅠ

안압 안 올라가게 안약 넣어야 하는 게 있는데

그게 많이 아플거라고..

 

다음날 다시 내원하는 일정까진

수술 날짜 잡을 때 미리 예약했던 터라

상담이 끝나고 새로운 안약과

내복약을 처방받았어요

 


백내장 수술 후 케어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

 

백내장 수술하고 안약 넣는 게

많아서 다들 힘들다고 하시고

그거 때문에 일도 그만두시거나

새벽에도 잠을 못 주무신다는 경우도 보고

케어에 대한 부분을 굉장히 걱정했어요

 

그런데 막상 두부가 수술해보니

아무래도 병원마다 차이가 있는 거 같고

제가 너무 걱정했던 것만큼은

아니였어서 이야기하고 싶었는데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고 상황을

고려해서 해주시면 좋겠다 싶은 마음!)

 

수술 당일에 안내받은 안약은 총 5종류였고

(수술 전 넣던 안약과 동일한 것도 있었음)

 

상세하게 적자면

[ B9, C1, A1, G4, G2 ]

이 5가지 안약 중

 

B9, C1, A1 는 하루 4번씩

G4는 하루 2번

G2 자기 전 1번

이렇게 횟수를 맞춰 넣어줬어요

 

수술전 / 수술후 안내문(수술후 안내문의 안약정보는 따로 적은것임)

안약 종류별로는 넣을 때

최소 텀을 5분 이상 둬야 했는데

그 외 안약을 넣는 시간이나 간격이

지정되진 않았어요

 

병원에서는

아침, 출근 전, 저녁, 자기 전

이런 식으로 나눠서 보호자님이 넣을 수 있는

시간에 맞춰 넣으시면 된다고 하셨고

 

저는 하루 시간을 잘 나눠

틈틈이 넣어주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넣는 패턴을 일정하게 하되

시간을 딱 정확히 맞춰 넣지는 않았어요

 

저는 오후에 출근을 해서

시간이 조금 더 여유가 있던 편이기도 해요!

 

하지만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수시로 안약 넣고 밀착 케어가 안되면

수술 안 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말도 많기에

 

아예 수술 엄두도 못 내고

마음 아파하시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어

이런 경우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물론 이건 두부의 경우고

별거 아니구나 생각할 부분은 절대 아닙니다

안약넣고 잘 케어해주는건 당연히 중요해요!!

또 다른 병원에선

시간 간격을 정해주는 경우도 있는 거 같구요

같은 병원일지라도

두부는 아직까지 변수가 없었기에

차츰차츰 안약도 잘 줄여가고 있습니다만

다른 변수가 있는 경우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니 

참고만 부탁드려요*


병원에서 나와서 차탄 모습 /  눈물도 많이나고 눈을 잘 못뜨는데 졸린건지 아픈건지 ㅠㅠ 둘다겠죠..

 

두부는 걱정 정말 많이 했는데

마취 풀자마자 바로 깨어났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장하고.. 기특하고 고생했고.. 

 

진통제 때문에

좀 해롱해롱할수도 있다 했는데

정말 해롱해롱@-@

눈도 잘 못 뜨고 졸려했어요

 

안긴 지 얼마 안돼서 자는데

이렇게 힘 풀고 자는 게 처음이었어요

머리를 저한테 기댔는데

정말 무거움 ㅋㅋㅋㅋ큐ㅠㅠㅠ

 

그리고 두부가 원래 밥시간이 9시라

밥을 챙겨 왔었는데

집에 도착해서 먹이면 될 거 같다 하셨고

인슐린도 그대로 맞추면 된 다했어요!

(원래 마취 후라 부드러운 식사를 해야 해서

캔을 주신다 했는데

두부가 반자연식 하고 있어서

소화에 큰 부담이 되진 않을 거 같아서

그대로 급여하기로)

 

시간이되면  수액을 좀 더 맞고 가도

좋을  같다 하셔서

10시 전쯤까지 안고 수액 맞추다가 나왔어요

두부가 피부가 약해서

혈관이 잘 안 잡혔었다고..

그래서 다리 또 멍이 들어와서 맴찢 ㅠ

 


그리고

당일 백내장 수술 비용은.. 뚜둔..!

안내받았던 380보다 조금 덜 나옴..!


 

그렇게 11시쯤 집에 도착하고

두부가 너무 해롱해롱해서

솔직히 밥 못 먹을 줄 알고 걱정했는데..

밥 주니까 정신 들더래요..?

 

밥은 못참지, 옴뇸뇸뇸

ㅋㅋㅋㅋㅋㅋ ㅠㅠ 으이구 식탐은 확실b

근데 밥 먹고 또다시 졸기 시작..

 

 

이날은 안압 낮추는 안약만 넣고 자면 됐는데..

 

넣으니까 소리는 안 내는데

딱 봐도 너무 아파했어요 ㅠㅠㅠ

앞으로를 위한 거니 반대쪽도 붙잡고 하고

마음 아팠지만 다행이었던 수술 당일,

 

그렇게 긴 하루가 지났어요.

 

갑자기 이러고 멈추기도 함 ㅠㅠㅠ 안쓰럽고 귀엽고

 

+두부가 당일에 집에와서 자기전

갑자기 딸국질(?)이 지속됐는데

(10분이상 안 멈춤 자고일어나니 다행히 멈춤)

다음날 병원에 문의하니

수면마취때 들어간 호스(?)때문에

자극이 되서 당분간은 좀 그럴 수 있다고 하셨어요


역시 내용이 길 수밖에 없네요

이후로는 최근 근황에도 올렸듯이

두부는 잘 회복하고 있답니다!

 

다음은 수술 후 케어 과정을

모아서 요약해볼까 해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두부의치료기록#14]백내장수술후근황, 눈충혈 눈이 안떠짐(강아지 당뇨/각막염/각막궤양/상태기록)

 

[두부의치료기록#14]백내장수술후근황, 눈충혈 눈이 안떠짐(강아지 당뇨/각막염/각막궤양/상태기

안녕하세요, 나리예요:) 몰랐는데 두부 백내장 수술 후 근황을 업데이트한 적이 없더라구요 매번 올려야지 하면서 생각했더니 한 번은 올린 줄 알았던.. 간간히 두부의 안부를 물어주시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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