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질병]스테로이드 부작용? 강아지 쿠싱 증후군 2 #원인

안녕하세요, 나리입니다:)

지난번에는 강아지 쿠싱증후군 증상에 대해 먼저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강아지 쿠싱증후군 원인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1#증상 글에서 언급했듯이 스테로이드 성분이 있는 약이나 연고를

최대한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대해 같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쿠싱 증후군의 원인에 대해 간략히 요약해볼게요

 

쿠싱증후군 발생 원인

1. 뇌하수체에 생기는 종양 등의 이상
2.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의 과다 분비
3. 스테로이드 장기 투여로 인한 호르몬 조절 문제
4. 노령성으로 인한 호르몬 균형 무너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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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병원에 있을 때 사진(대기중)

저희 강아지 두부는 귀 염증이나 발바닥 습진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잦은 병원 방문을 했던 편이에요,
작년 초에는 간수치가 높다고해서 서울에 있는 2차 병원에 몇 달을 내원하고.. 입원도 하고, 
그런 와중에 동네에서 다니고 있던 병원을 옮기기도 했어요.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두부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귀염증이나, 발바닥 습진 때문에 많이 긁고 핥아서 
스테로이드 약과 연고를 자주 처방받았었거든요
물론 모든 약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과한 복용은 좋지 않아요, 
그래도 병원에서 처방을 받은데다 장기간 복용은 좋지 않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고
두부가 스테로이드 약을 꾸준히 먹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부작용에 대해서 간과하고 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ㅠㅠ
심할 때만 종종 먹은 거였지만 그 생활이 반복된 게 문제였겠죠?

 

병원에서 기다리는 동안은 왜 항상 슬퍼보이는지 ㅠ

두부에게 쿠싱증후군이 나타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하는데
다른 부분에 큰 이상이 없었고, 당시 6살이었던 두부가 노령성으로 인한 원인으로 보기엔 어려웠기 때문에
저는 스테로이드 약을 몇 년 동안 자주 복용했던 점과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무지했던 부분이 스스로 많이 원망스러웠어요..

강아지 알러지나 습진으로 인한 잦은 긁음과 핥음 때문에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에
혹시 강아지에게 스테로이드 약이나 연고를 복용하신다면,
너무 자주 먹지 않도록 가급적으로 피해 주셔서 

저 같은 후회를 하시는 분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ㅠㅠ

 

컨디션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았던 옛날 여행 사진(무기력두부)ㅠㅠ

아 두부는 참고로 최근에 습진 때문에

잠깐 스테로이드 연고만 하루 발바닥에 발랐다가
안 빠지던 털이 다시 빠지는 이상 증상이 바로 보였어요
약 바르는 걸 중단하니 2일 내로 다시 털이 빠지지 않더라구요..
스테로이드에 대한 영향이 있는 건 분명해 보였어요 ;_;

두부가 유독 스테로이드에는 더 민감한 것 같다고도 하셔서 앞으로는 절대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약이나 연고를 주지 않기로 했구요..

 

쿠싱증후군에 걸렸더라도 완치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치료가 불가능 한 질병은 아니니

잘 관리해주시고 꾸준히 치료해주신다면 건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요즘은 컨디션 최상인 최근 두부사진

모든 반려인 분들이 그렇겠지만 내 새끼 아프지만 말아라~ 싶은 마음이다 보니

한 번 아프기만 해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파요 ㅠㅠ

 

여러 강아지 질병에 대한 정보들을 조금씩이라도 알아둔다면

조금이라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반려견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간절히 바라요~!

 

다음글로는 쿠싱증후군 치료과정과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을 전하는 글로

쿠싱증후군에 대한 경험 이야기는 마무리할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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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2 추가하는 글

혹시나 강아지가 쿠싱증후군을 진단받거나

치료하고 계신다면 저같은 후회를

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남깁니다

 

저도 몰랐던 부분들이 경험하면서 알게되네요

한 병원에서 호르몬 수치가

높게 확인될 경우

무조건 한 번 나온 결과에 성급히

확정하진 마시고

상황을 잘 고려해주세요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경우에도

순간 수치가 높게 측정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두부는 오랜시간 쿠싱증후군 약을 먹어왔기에

분명 호르몬에 뭔가 이상이 있던건 맞을거다

추측하곤 있지만

최근에 글을 올렸는데

두부가 에디슨 증후군 상태까지와서

쿠싱약을 끊었습니다

이후 더 많은 문제가 많이 생긴 상태라

지금은 호르몬이 문제가 아니지만요..

자세한 부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은

쿠싱증후군으로 치료중이라면

자주는 부담스러우시겠지만 최소

육안상 이상이없어도 6개월에 한번씩은

호르몬 수치 체크를 해주세요

 

저같은경우 병원에서 크게 이상이 없으면

굳이 검사를 안해도 된다고 하셨고

물론 저도 비용부담이 되니

좋게 생각하고 따랐습니다

그랬더니 결과적으로 도대체

언제부터 이상이 생긴건지 모르겠고 후회됩니다

 

2년동안 쿠싱치료를 하면서

호르몬 추가적으로 한번정도 검사했고

약의 용량을 바꾼적도 단 한번도 없었어요

 

병원을 옮기고나니..

병원마다 관리하는 게 차이가 있는 거겠지만

3개월에 한번은 검사하고

확인하면서 약 용량 체크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은 보호자도 잘 알아야

대처를하고 또 방안을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알아본다고 알아보면서 이렇게

글도 쓰고 했었는데

결국은 경험하고서야 후회하는 일들이 생겨서

추가로 남깁니다

 

이미 잘 관리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럼에도

저같은 경우가 더욱 없길 바랍니다

[두부의치료기록]강아지 쿠싱증후군 약 부작용?(에디슨증후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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