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질병]쿠싱증후군 치료비용 및 치료후기 #3 치료

안녕하세요! 나리입니다:)

 

지난번까지 강아지 쿠싱증후군에 대한 증상과 원인에 대해 말씀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치료를 어떻게 했는지와 치료 후 현재 상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앞의 글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저희 강아지 두부는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인한 쿠싱증후군 발생 원인의 영향이 있다고 충분히 판단되기 때문에

치료 중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있는 약을 절대 급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중간에 한 번 스테로이드 성분이 있는 연고를 발랐다가

바로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경험했기에 연고조차 조심하는 상황입니다 ㅠㅠ

 

센스있게 써주셔서 감동 받은 약봉지 인증 ㅠㅠ

쿠싱증후군 진단을 받은 후 초기에는 호르몬 약을 먹으면서

일주일 혹은 열흘 간격으로 피검사를 해서 이상 수치가 있는지

또는 이상수치 높거나 낮았던 부분들이 좋아졌는지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약 용량을 조절하는 기간을 거쳤어요!

상태에 따라 약의 용량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했어야 했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를 하는 동안 점점 털이 빠지지 않게 되었고, 

나아지는 듯 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12월 중순 췌장염에 걸리기도 했습니다..ㅠㅠ

췌장염에 대한 자세한 부분은 다음에 다시 글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췌장염은 꼭 쿠싱 증후군때문에 이어진 질병은 아니었으나, 

몸의 근육이 워낙 빠졌던 상태라 단백질 관련 음식들을 찾아서 수시로 급여했었는데

그게 원인이 되었나 추측되던 상황입니다..)

 

한 부분이 아프니 또 다른 곳이 아플 수도 있던 답답한 상황이었지만 ㅠㅠ

다행히 이 부분도 잘 치료된 후 현재는 거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원래 병원을 2주에 한번씩 방문을 하면서 체크를 했었는데,

현재는 28일치 약을 처방받고 달마다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약은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약을 급여하고 있어요!)

 

어제도 병원에서 나가는 문 앞으로만 향하던 두부의 모습..

왜냐하면 수시로 병원에 가서 이상 여부를 체크하면 분명 장점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상태가 나아진 만큼 병원에 한 번 방문할 때마다

대기 시간이 보통 1~2시간 내외였다보니 두부도 저도 시간적으로 힘이 들더라구요 ㅠㅠ

(막상 대기시간에 비해 진료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항상 비슷한 결론이기때문에..)

그래서 약을 한 달 치로 지어달라고 따로 요청드리고부터는 달마다 방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한 달에 한 2~3일 정도는 꼭 무기력한 시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그럴 때 피검사를 진행해보아도 수치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어 똑 부러지는 해결책을 찾지 못했고요

그래도 또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회복되어 잘 지내고는 있지만

한 달에 한 번씩은 컨디션 저조 현상이 반복되고 있네요 ㅠㅠ

 

최근에도 한 시기에 2일정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몇일 전 부터는 갑자기 또 털이 빠지고 있는데

컨디션 상태나 식욕(밥을 먹는지)같은 부분은 전혀 이상이 없어서

계속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쿠싱증후군 약 비용 결제 영수증

완치라는 판정이 나면 좋겠지만,

쿠싱증후군은 완치라는 결론으로 끝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평생을 최대한 더 아파지지 않게 지켜주고 돌봐줘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치료(약) 비용도 생긴 상황이라 부담도 생기고요..

 

쿠싱증후군 치료 비용(약처방비용)은

28일 치 약 비용이 15만 1천800원 나왔어요!

 

 

중간중간 피검사를 하거나 초음파 등 다른 검사 비용들은 추가로 더 들었는데,

영수증 하나하나를 찍지 못했다 보니 추후 확인하게 되면

추가로 기재해두거나 따로 정보를 올려볼게요!

 

 

사람도 강아지도 아프면 현실적으로 부담스러운 부분이 생기지만,ㅠㅠ

그럼에도 우리 가족과 마찬가지인 반려견이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오래 곁에 머물러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겠죠?

 

오늘도 오늘의 두부:) 로 마무리!

우리 곁의 소중한 사람들, 또 소중한 나의 반려동물들 모두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또 생긴다면 잘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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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2 추가하는 글

혹시나 강아지가 쿠싱증후군을 진단받거나

치료하고 계신다면 저같은 후회를

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남깁니다

 

저도 몰랐던 부분들이 경험하면서 알게되네요

한 병원에서 호르몬 수치가

높게 확인될 경우

무조건 한 번 나온 결과에 성급히

확정하진 마시고

상황을 잘 고려해주세요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경우에도

순간 수치가 높게 측정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두부는 오랜시간 쿠싱증후군 약을 먹어왔기에

분명 호르몬에 뭔가 이상이 있던건 맞을거다

추측하곤 있지만

최근에 글을 올렸는데

두부가 에디슨 증후군 상태까지와서

쿠싱약을 끊었습니다

이후 더 많은 문제가 많이 생긴 상태라

지금은 호르몬이 문제가 아니지만요..

자세한 부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은

쿠싱증후군으로 치료중이라면

자주는 부담스러우시겠지만 최소

육안상 이상이없어도 6개월에 한번씩은

호르몬 수치 체크를 해주세요

 

저같은경우 병원에서 크게 이상이 없으면

굳이 검사를 안해도 된다고 하셨고

물론 저도 비용부담이 되니

좋게 생각하고 따랐습니다

그랬더니 결과적으로 도대체

언제부터 이상이 생긴건지 모르겠고 후회됩니다

 

2년동안 쿠싱치료를 하면서

호르몬 추가적으로 한번정도 검사했고

약의 용량을 바꾼적도 단 한번도 없었어요

 

병원을 옮기고나니..

병원마다 관리하는 게 차이가 있는 거겠지만

3개월에 한번은 검사하고

확인하면서 약 용량 체크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은 보호자도 잘 알아야

대처를하고 또 방안을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알아본다고 알아보면서 이렇게

글도 쓰고 했었는데

결국은 경험하고서야 후회하는 일들이 생겨서

추가로 남깁니다

 

이미 잘 관리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럼에도

저같은 경우가 더욱 없길 바랍니다

[두부의치료기록]강아지 쿠싱증후군 약 부작용?(에디슨증후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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