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리예요:)
얼마 전 저녁을 먹으러 부천 신중동역 근처에 있는
'오늘,와인한잔'이라는 가게에 다녀왔어요!
보통 와인을 먹을 일이 없다 보니까
어쩌다 봤을 때 한 번 가보고 싶다 했었는데
마침 신중동역 주변에 이 가게가 눈에 딱 보이더라구요!
원래 얼큰한 국물을 먹고 싶다고 찾고 있던 중이라
고민을 좀 했지만,
눈에 보이는 김에 그냥 결정을 내리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마침 그 날에 '주 그레이스'라는 분이 가게 안에서 노래를 부르셔서
목소리랑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덕분에 좋은 노래도 들으면서
오래간만에 와인도 음미할 수 있었어요 ㅎㅎ
원래 딱 한 잔만 먹는다 했던 같이 온 언니도
이날 저랑 같이 와인 3잔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ㅋㅋㅋ
술 한잔 추가할 때마다 안주도 하나씩 추가했던..
아주 잘 먹고 온 날이었죠..:)
안주 가격들은 거의 부담스럽지 않은
간단한 메뉴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2차로 오기 좋은 메뉴들?
저희는 첫 메뉴로 '감바스 알 아히요'와
'오늘, 하루가 선물이에요'-화이트 와인,
'고생했어 토닥토닥'-레드와인을 주문했어요!
와인은 잔으로 주문이 가능한 것이 있고 안 되는 것도 있어요
일단
감바스는 정말 최고예요♥
남김없이 다 먹게 되더라고요 ㅎㅎ
마지막에 이걸 또 시킬 걸 뒤늦게 후회했다는 ㅠㅠ
와인도 일부러 당도가 제일 높은 것 중에 선택했던 터라
둘 다 단 맛이 났는데 그래도 레드와인이 도수가 좀 있어서 그런지
술맛이 더 강했어요!
두 번째 메뉴로는 '칠리 프라이'와
'넌 예쁘니까'-레드 와인을 주문했어요
솔직히 와인마다 큰 맛 차이는 느끼지 못했지만
이 와인도 당도가 높은 편이라 달달한 맛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언니가 주문했던 술은 와인이 아니라
다른 건데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ㅠㅠ)
칠리 프라이도 소스가 굉장히 잘 어울려서 남김없이 클리어!
그리고 마지막 메뉴는 버터 알감자와
'옆에 있을 때 잘해줘'-레드와인과
처음에 시켰던 '오늘, 하루가 선물이에요'를 한번 더 시켰어요!
이번에 시킨 레드와인은 당도가 낮아서
확실히 단맛이 덜하고 와인 특유? 의 맛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두 잔을 먹어서 그런지
크게 거부감 없이 잘 먹었어요!
시킨 안주들은 모두 맛있었지만..
그래도 마지막엔 그냥 감바스 한 번 더 시킬걸 그랬다 ㅠㅠ
.. 는 후회가 남았어요
원래 저녁 간단하게 먹을 생각으로 갔다가
거하게 먹고 와버렸지만ㅎㅎ
가끔은 색다른 술과 함께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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