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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먹지? 음식 story/맛집 리뷰

[오늘뭐먹지?]인천 당하동:: 92 양꼬치에서 연태 고량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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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리예요:)

 

얼마 전 블로그에서

고량주를 드셨다는 이웃님을 보고

저도 간만에 특별한 술을 먹고 싶었던 터라

너무 당기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에 두고 있다가

배고픈 저녁 바로 고량주를 찾아 나섰어요!

 

중국집에서 먹을까 싶었는데

어떤 메뉴와 먹는 게 나을지 모르겠어서

생각하던 중 양꼬치가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근처에 있던 92양꼬치에 가게 됐어요

(๑˃̵ᴗ˂̵)و

 


인천 당하동 92 양꼬치 위치


인천 서구 청마로 167번 안길 7 엠디타운 103호

 


 

메뉴는

양꼬치(양삼겹) 2인분이랑

연태 고량주(小)를 시켰어요!

 

가격은 양꼬치가 1인분에 12,000원이고

고량주는 소짜리가 12,000원이에요!

메뉴판엔 소, 중만 나와있는데 대짜리도 있더라구요

 

 

데구루루 구워지는 양꼬치

사실 저는 양꼬치를 먹으면 먹는데

특유의 향이 제 취향은 아니라서

딱히 좋아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여기 양꼬치는 맛있더라구요!

남자 친구도 양꼬치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는데

여긴 맛있다고 했어요!

 

 

연태고량주(小) 도수 34도

그리고 기대하던 고량주..!

( *ฅ́˘ฅ̀*)..

여러분.. 고량주.. 아니 연태 고량주..

저는 비추에요 ㅠㅠㅠ

 

한 5년 전쯤? 처음 고량주를 먹어봤었는데

그땐 그냥 속이 타는 느낌이었고

못먹을 정돈 아니었는데

 

이 연태고량주는

딱히 뜨겁거나 타는 느낌은 없고

못 먹겠다 싶더라구요

 

(뚜껑을 돌리면 이렇게 열림)

제가 입맛이 변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향은 어떻게 보면 좋은데

너무 화장품 먹는 느낌이라

술 남기는 거 아까워하는 제가 먹다 먹다

그냥 먹지 말자 싶어 했을 정도..

 

그리고 전에 먹었던

고량주랑 생긴 거 자체가 다른걸 보니

일단 이건 제가 먹어봤던 그게 아닌 거 같아요

 

혹시 몰라 작은걸 시키길 잘했다 싶었고

(원래 너무 취할까 봐 그런 거지만)

결국 소주를 시켰어요ㅎㅎ

 

 

서비스 만두

그래도 양꼬치가 생각보다 맛있었고

사장님께서 만두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만두도 맛있더라구요

(و ˃̵ᴗ˂̵)و

 

 

그런데 양꼬치도 먹다 보면

물리네요 ㅠㅠ

 

그래서 양꼬치는 다 먹지 못하고 좀 남기고

고량주 때문에 속도 안 좋고 해서

신라면을 하나 시켜먹었는데

 

신라면이 왤케 더 맛있는지..ㅋㅋㅋㅋ

라면 맛집이었냐며 ㅋㅋㅋㅋ

먹는데 열중하느라 사진 찍는 것도 깜박했어요

+ 안 찍은 줄 알았던 라면 사진을 찾아서 추가!

 


저는 좀 술 조절을 못해서

미련하게 먹는 타입인데도 이날은

먼저 먹은 고량 주덕에 속이 안 좋아서

둘이서 고량주랑 소주 1병만 먹고

나오게 됐답니다

(날 배신했어.. 고량주 자식(ง˙∇˙)ว)

 

 

그래서 오늘은 가끔 먹는 양꼬치는 추천하지만

고량주를 원래 즐겨 드시던 분이 아니라

호기심에 드시려고 하신다면..!

일단 이 '연태고량주'는 안 먹는 걸 추천드려요

y-y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작은 사이즈로 맛 먼저 보시길!

 

저는 도수 높은 술로는 일품 진로도 먹어봤지만

이날은 먹다 만 느낌이라

취한 느낌도 없고 괜히 속만 안 좋아서 

돌아가는 길에 다신 안 먹는다고 결심했어요

(*´⌒`*)

 

 

여러분은 오늘도 맛있고 즐거운

식사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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