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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먹지? 음식 story/맛집 리뷰

[애견동반식당]인천 송도 피제리아 일피노 다녀온 후기(feat.눈물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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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리예요:)

 

 

얼마 전에 남자친구랑 만나서 어딜 갈까 하다가

저희 강아지 두부랑 산책말고

같이 갈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싶어서

찾아보다가 마침 송도에

애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이 있는 걸 발견했어요!

 

 

제가 거주하고 있는

인천 서구 주변에도 애견 동반 식당이 있긴 하지만

있는 곳은 약간 애견카페 아니면

그냥 테라스에서 동반만 가능한 느낌?이라면

 

송도 피제리아 일피노는 후기를 보니

애견 전용 유모차도 주시고

간식이랑 물그릇도 같이 주신다고 하니

같이 동반한 애견도 신경 써주시는 느낌이라

한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한 시간 좀 안 되는 시간이

소요되는 거리긴 하지만

점심쯤 송도로 출발했어요!

 


인천 송도 피제리아 일피노 위치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50 푸르지오 1단지 2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평일 15:00 ~ 17:00
주말 16:00 ~ 17:00

 

주문 마감 20:00

 


 

피제리아 일피노 주차장

 

차량 주차는

푸르지오 1단지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돼요!

건물 뒤쪽으로 돌아오면 2단지를 지나서

1단지 주차장 입구가 나와요!


 

그리고 주차 후 2층으로 올라가면

피제리아 일피노가 바로 앞에 보이더라구요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보이는 모습

웨이팅을 해야 한다고 해서

일단 문 앞에 있는 기계(?)에 접수를 하고

잠깐 내려와서 돌아다녔는데

5분 만에 순서가 되었다고 카톡이 와서

바로 뛰어 올라갔어요 ㅋㅋㅋ

 

일단 애견을 동반한 손님

안쪽 자리는 이용이 안되고

바깥쪽 테라스 자리만 이용이 가능해요!

테라스라고 해도 비닐 천막이 다 쳐있고

중간에 난로? 같은 것도 있어서

전혀 춥지 않았어요!

 

나 지금 떨고있개..?

그렇게 들어가서 직원분이

강아지 유모차를 준비해주셨어요!

두부는 낯선 환경이 적응이 안되는지

불안해하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준비해주신 간식을 안 먹어요

자기 취향이 아닌가 봐요 y-y

 


일단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 B SET! '

메뉴판 일부사진


B 세트(2인 기준) 구성

샐러드 + 스프2 + 파스타 또는 피자 + 스톤스테이크 + 음료2잔


이렇게 나오는데요

여기에 슬픈 사연이 있어요..

저희가 아침도 안 먹고 와서 배가 너무 고팠던 터라

빨리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꼼꼼히 못 봤는데

 

보통 세트메뉴가 저렴하기도 하고

같이 먹기 편하겠다 싶어서

 

세트메뉴 중 B세트를 시킨 건데

메뉴판에 보면 (2인 기준) 7.0이라고 나와있어서

1인당 7천 원을 내서 각 14,000이란 건 줄 알았거든요..

그냥 저렴한만큼 여러 종류에 양이 적은?그런 건줄ㅠㅠ

(맨 밑에 0.3 같은 숫자를 발견 못함 ㅠㅠ)

 

구성도 파스타 피자를 모두 주는 게 아니라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고 하니까

깊게 생각 안 하고 주문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7만 원이었더라고요

하하하하하

ㅠㅠㅠㅠㅠ

그래서 제목에 눈물 사연이 들어갔습니다..

제 기준에만 비싼가요? ㅠㅠ

 


아무튼 일단 다시 본론으로 돌아갈게요..

 

그렇게 나온 음식!

일단 수프는 브로콜리가 들어간 건지

굉장히 제 취향이었어요!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샐러드도 배가 고파 그런지

풀마저 맛있다며 잘 먹었네요ㅋㅋㅋ

음료는 자몽에이드랑 블루베리 에이드!

 

 

빵은 속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그냥 빵이라 주신 소스에 찍어먹으면 돼요!

 

 

이마트리치아나 파스타

그리고 저희는 B SET에서

파스타는 '아마트리치아나'로 변경을 해서

3천 원이 추가되었어요!

이마트리치아나가 토마토 파스타인데

약간 맵다고 쓰여있었지만 딱히 매운 건 못 느꼈어요!

 

 

(그리고 어쩐지 이때부터 이게 인당 7천 원이라고?

그럼 너무 잘 나오는 건데..? 생각이 들었고..)

 

 

안심 스테이크와 스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스톤 스테이크!

저희는 안심을 선택했어요

스테이크는 미리 좀 익힌 후에

스톤이랑 고기를 따로 이렇게 놔주시더라구요

 

스테이크 직접 스톤에 구워먹기!

나머진 스톤에 저희가 먹고 싶은 대로

구워 먹으면 돼요!

 

(그렇게 스테이크까지 나온 후 이게 7천 원이 아니라

7만 원일 수도 있겠구나^^.. 싶은 불안감이 들었어요)

 

 

두부는 입맛 다시는 중

그리고 두부는 간식은 안 먹고

낯설다고 자꾸 불안해하고 그러면서

입맛은 다시고,,

그래서 스테이크랑 단호박을 조금

썰어줬어요ㅋㅋㅋ

 

욤뇸뇸욤뇸뇸

중간중간 울지 말라고 달랬던 것 같네요

저희 말고도 강아지 데려오신 테이블이

두 테이블 있었는데

생각 외로 짖거나 하는

강아지들이 전혀 없던 날이에요:)

 


그렇게 해서 결론은

음식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지만

이게 7만 원인 건 아무래도 좀..ㅠㅠ

 

저는 엄청 배부르게 먹은 느낌도 아녔을뿐더러

당연히 7천 원도 말이 안되지만

그렇다고 7만 원인 건 너무했다 싶었어요

이럴 거면 아웃백을 가지... 싶던

 

그래도 제가 잘 못 본 거니

그냥 좋은 데서 두부랑 같이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주륵)

 


그놈의 돈이 뭐라고.. y-y

그날 하루 중간중간 아른거리던

7만 원..☆ 좀 슬프긴 했지만..

 

혹시 가시게 되면 저희처럼 착각하지 마시고

꼭 가격 잘 확인하셔서 메뉴선택하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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