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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두부의 story/소중한 일상

[반려견일상]:: 주말, 인천에서 강아지랑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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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리예요:)

어제 주말 첫 시작도 두부와 집 근처에서 산책을 다녀왔어요~

매번 산책하는 장소는 같은 인천이지만 두부가 향하는 곳이 다르다 보니

항상 같은 코스로 돌지는 않는데요,

그렇다 보니 어제도 평소와는 다른 곳으로 돌다 오게 되었어요!

 

다행히 날씨도 춥지 않고 시원해서 좋았고,

역시 주말이라 강아지 산책을 나온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 날도 올려달라고 서있는 두부씨

그런데 좀 아쉬운 건 리드 줄을 안 하고

풀어놓으시는 분들이 꽤 많다는 점이에요..

공간이 넓다 보니 자유롭게 풀어주시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두부는 아직 강아지에 대한 겁이 있기 때문에 너무 들이대면 무서워하는데

예전에는 놀자고 온 거 같은데 약간 입질?을 하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물려서 상처가 나거나 하진 않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너무 화가 나요..

주인분도 어딨는지 보이지도 않다가

한참 뒤에 멀리서 나타나서 사과하시더라구요

전 처음에 그 강아지가 다른 분들이 앉아 계신 곳을 배회하길래

그분들이 주인인데 가만히 방치하시는 줄 알고 오해를 하기도 했었어요..

 

리드 줄은 이젠 필수로 나와있는 사항인데,

적어도 풀어두셨다면 계속해서 주시를 하셔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앗 쓰다 보니 예전 일이 생각나서 순간 울컥했네요ㅠ_ㅠ

 

신이난 두부의 발걸음(feat.귀펄럭)

그래도 조심스럽게 다가와주는 친구들도 있는 덕분에

요즘 들어 두부도 가끔씩은 엉덩이를 들고

나 잡아봐라 놀이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ㅎㅎ

얼른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킁킁 냄새 맡는 뒷 모습

중간에 사람과 강아지가 많은 이 장소를 지나

위로 쭉 올라오면 정원길처럼 예쁜 이 길이 있어요

평상시에는 잘 안 가더니 이날은 두부가 이쪽으로 먼저 가더라구요

여름에 꽃을 예쁘게 가꿔두실 때가 있는데

그때는 휑한 곳 없이 정말 더 예쁘답니다!

다만 그런 만큼 벌들이 있어서 그럴 땐 지나가기 좀 무섭긴 해요..;_;

 

그림 같은 풍경

여기는 돌길이 생겼더라구요

참 예쁘지 않나요?

두부가 계속 관심은 가져놓고 막상 냄새만 맡고 나오길래

어제는 길을 좀 걸어봤어요!

그런데 돌길이라 불편한지 잘 안 걸으려 해서

중간부터는 그냥 안고 걸어 내려오긴 했지만요ㅜㅜ

나를 안개! 불편하개!

 그리곤 오랜만에 옆에 다른 길로 돌아 나왔는데

공사 중이기도 하고 하수도? 쪽이라 예쁜 풍경이라 하긴 뭐하지만

조용한데 물 흐르는 소리가 나니까 길을 걷는 동안

뭔가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나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ASMR을 듣는구나~ 싶어 졌어요

기분이 좋더라구요 :)

그래서 어제는 저녁엔 비가 왔지만 그전에 산책을 해서

두부도 저도 기분 좋게 놀다 왔어요~~

주말에 여유로운 산책은 역시 최고예요!

 

여러분도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오늘도 두부와 저의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은 색깔이 참 예쁘던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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