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리예요:)
원래 반려견 일상 포스팅은 자주 하려고 했었는데,
요즘 여러 일들로 바빠져서 자주 올리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네요ㅜㅜ
최근에는 저희 강아지 두부가 발바닥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상처까지 생기더니 다리를 절뚝거리기까지 했어요
뛸 땐 뛰고 또 괜찮아 보이다가
천천히 걸을 때 보면 묘하게 이상하더라고요
전부터 생겨서 안 사라지던 발바닥에 구멍처럼 난 상처는
습진으로 병원에 방문해서 여쭤봤을 땐
큰 이상 증상은 아니라고 하셔서 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딱히 낫지 않았어요
그러고도 크게 나빠지거나 하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날씨도 추워지고 산책은 자주 하다 보니
발바닥이 약해져서 상처가 더 심해진 게 아닌가 싶어요
다시 동물병원에 갔을땐
발바닥 습진이 워낙 심하니 관리를 해줘야 하고
상처가 다 나을 때 까진
양말이나 신발을 신기는 걸 권유해주시더라고요
물론 생각을 안 했던 건 아니지만
신발을 신으면 관절이 안 좋아진다는 말을 들어서
그건 그거대로 걱정이 돼서 고민했던 부분이거든요 ㅠㅠ
그래도 이젠 불가피한 상황이 왔으니
고민하다가 일반 양말이나 신발이 아닌
일회용 양말로 쓸 수 있는 붕대를 구매했어요!
일단 사용해본 결과
장점은 무엇보다 사용하기 편하다!
아무래도 신발이나 양말은 사이즈에 맞춰 나온 거라
발 사이즈가 안 맞으면 신기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과거 경험도 있고..)
그런데 이 붕대는 강아지의 발에
직접 둘러주는 거라 사이즈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해요 ㅎㅎ
다만 이제 단점은
일회용이라는 것 ㅠㅠ
산책 다녀오면 당연히 재사용은 불가하기 때문에
버려야 하고 산책 횟수가 많을수록 더 빨리 줄어들겠죠?
그래도 저는 추가로 구매하더라도
이 붕대를 애용하려고 해요!
두부는 아무래도 산책 시에는
항상 신고 다니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혹시 빼려고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것도 없네요ㅎㅎ
아 혹시 사용하시게되면
발바닥 위주로만 감지 마시고
그 위로도 잘 둘러주셔야 쉽게 빠지지 않아요!
(분리도 쉽게 가능! 끈적임없음!)
너무 불편할까 봐 지금은 일부러
앞발만 신겨줬는데 생각보다 금방 적응했어요!
물론 처음엔 이상해하고 어정쩡한 자세였는데
나중에 적응하고부터는
엄청 뛰어다녀서 ^^;
최근에 맨발 아파했던 게 괜찮아져서 그런지
엄청 날아다녀서 두부가 저를 운동시키더라고요,,
그래도 안 아파하고 건강하게 뛰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저희 두부처럼 발이 불편하거나
양말이나 신발을 신기려고 고민 중이시라면
붕대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ㅜㅜ
모두 건강 더욱 유의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반려견 두부의 story > 소중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견일상]강아지 목도리하고 따뜻하게 오후 산책하기 (19) | 2020.12.21 |
---|---|
[반려견]강아지 납치 사건 공론화 ::납치범을 엄벌에 처해주세요 (0) | 2020.12.18 |
[반려견일상]강아지 약 먹이는 방법 , 꿀팁!(feat.고구마) (0) | 2020.12.04 |
[반려견일상]:: 주말, 인천에서 강아지랑 산책하기 (0) | 2020.11.22 |
[반려견일상]인천 서구 강아지 동물병원:: 청라 24시더블유동물의료센터 (0) | 2020.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