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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리예요:)
어제 두부랑 오후에 산책을 다녀왔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두부도 날씨가 너무 추우면 밖에서 볼일만 보고
집에 바로 돌아가려고 하는 편인데
어제는 날씨가 좋아서 그랬는지
집에 안가더라구요 (ᵔᗜᵔ*)
두부랑 산책은 많이 다녔지만
딱히 음수대에서 물을 준 적은 없었는데
이번 가을 중에 산책하다가 두부가 음수대를 발견하곤
주변 냄새를 계속 맡으면서 떠나질 않았어요
목이 마르다는 건가 싶어 물을 손에 받아주니까
계속 먹는 게 물 냄새가 낫던 건가 싶어서
신기하게 생각했었는데
오늘도 우연히 지나가다 보니 또 물 달라는 행동을 취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쉽게도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물이 안 나오더라고요 ㅠㅠ
두부는 아쉬운지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했어요..☆(또륵)
그래도 주변 산책 마저 잘 하구
두부한테 해준 목도리는 사실 원래 제가 쓰려고 뜬
귀도리였는데.. ㅎㅎ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해 주려고
급하게 목도리로 해주고 나왔는데 나중에 냄새 맡다 보니
한 시간 사이에 꼬질꼬질 해졌어요
이번에 아예 목도리도 새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두부의 발바닥 상태 가는 여전히 안 좋아서 걱정인데
뛰는 모습 보면 그래도 다행이다 싶어요
네 발 모두 양말을 모두 신기기엔
너무 불편해할 것 같아서 제일 심한 앞발만 신기고 있는데
빨리 옛날 발바닥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추워진 날씨에 모두 건강 항상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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