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리예요:)
저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도 안 간 지 정말 오래됐고
그나마 한 두 번 자동차극장을 갔는데
지난번까진 제가 보고 싶은 게 없어서
가고 싶어도 못 가던 중..
문득 생각이 나서 알아보니
보고 싶은 영화들이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지난주에 파주에 있는
자유로 자동차극장에서 데이트하고 왔어요!
제가 갔을 땐 영화 '인질'과 '싱크홀'이
상영 중이었는데 처음엔 싱크홀을 보려다가
인질 후기가 더 재밌다고 해서
인질로 결정!
그렇게 결정 후 평일에 칼퇴하자마자
급하게 서둘러서 집에 들렀다가
저희 강아지 두부도 데리고 출발했어요
(함께 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원래 자동차극장에 가서
치킨을 포장이나 배달시켜먹을까 했었는데
상영시간이 8시 10분부터라
이래저래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서
음식 식는 거 감수하고
저희 동네에서 미리 다 포장을 해서
출발했어요!(약40분거리..)
혹시나 막힐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가는 길이 막히진 않아서
그나마 8시 전에 가까스로 도착했는데
평일이라 다행히 줄이 덜한 것 같더라구요
예전엔 주말에 30분을 미리 왔을 때도
한참 줄을 섰던 기억이..
아무튼 그래서 이날은
입장이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영화 '인질' 본다고 말씀드리고
카드로 2만원 결제~!
그리고 입장하니..
이미 차들이 많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는 거예요 ㅠㅠ
자리 맨뒤에 잡아야 하는 건지
방황하던 찰나..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아주 격렬하게
경광봉으로 신호를 주시더라구요
맨 앞 맨 끝으로 오라고 하셨는데
끝에서 대각선으로 차를 붙이게 하셨어요
덕분에 일단 앞자리 성공!
꺅
그리고 영화 시작까지 약 10분 정도가 남아서
미리 화장실도 다녀오고
음료를 안 사 와서 편의점도 다녀왔어요!
(편의점에도 귀여운 강아지가 있었어요ㅎㅎ
그래서 두부 안고 들어와도 된다고 해주심
감사합니닷)
화장실이 쪼꼼 멀리 걸어가야 해요
편의점은 화장실보다 조금 더 가면 있고
극장 뒤편에 매점도 있었지만
굳이 매점은 들릴 필요가 없어서 안 갔네요
자동차극장인 만큼 주변이 깜깜해서
잘 안 보이니 조심조심!
아무튼 이제 차로 돌아왔는데..
이번엔 음식 세팅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ㅋㅋㅋㅋ
*다행히 10분부터 바로 시작이 아닌 광고타임!
여기서 알려드리는!
자동차극장에서 음식 먹을 때
음식 테이블(식탁) 꿀팁!!★
제가 안 그래도 자동차극장에서 음식 먹을 때
불편함을 겪어서 테이블을 많이 알아봤었는데
가격대가 은근히 비싸더라구요ㅠㅠ
그러다 갑자기 생각난 것..
그것은 바로
B O X ! !
제가 찾아본 자동차 테이블 중에
좌석시트 틈 사이로 고정하는 게 있었거든요
생각해보니 그렇게 된다면
박스로도 가능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적당한 박스 하나 골라와서
미리 실험을 해보고 갔죠ㅎㅎ
한쪽은 테이핑이 되어있고
박스의 날개 부분을 시트 틈 사이에 쏙 넣어주니
아주 딱! 맞더라고요
덕분에 음식 놓기도 좋고
먹기도 정말 편했어요
퀄리티는 별로지만 없는 것보단 낫지 않나요?
그리고 저희는차 안에서 먹을 포장음식으로는
제가 먹고 싶었던 지코바 양념치킨과
죠스떡볶이를 사 왔는데
아주 환상적인 조합이었다죠..b
다만 죠떡에서 세트로 주문을 해서
오뎅이 같이 왔는데 국물 있는걸 차 안에서 먹기
두려워서 패스.. ㅠㅠ
(*차 안에서 먹는 음식으로는
흘리기 쉬운 음식이나 국물 있는 것은 피하시길..)
▼차안에서 먹기좋은 음식 중엔 초밥도 굳!
[오늘뭐먹지?]차안에서 데이트 포장음식::인천 마전동 초밥 맛집
안녕하세요, 나리예요:) 오늘은 방금 차 안에서 남자 친구와 데이트 겸 저녁으로 초밥을 포장해서 먹고 왔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그래서 빨리 이 기억을 남겨놓고 싶어서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
fulfill2020.tistory.com
암튼 시원하게 차 안에 앉아
영화 보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자동차극장 데이트..
그야말로 개꿀이었어요..♥
물론 두부를 데려왔기 때문에
저희 먹을 준비도 하면서
두부 저녁도 챙기면서 간식도 주고
바쁘긴 했지만..ㅎㅎ
영화 보는 동안 두부는 꿀잠zZ
파주 자유로 자동차극장 데이트
영화 '인질' 짧은 후기(스포X)
아무래도 영화에 대한 감상이나 느낌은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인질 영화를 보면서
뭔가 어색한 느낌이 자꾸 들었어요
이질감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전체적으로 연기하는 느낌이
좀 아쉬웠던 것 같아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기엔 스포가 되니.. 생략..
그래서 막 와 재밌다
이런 느낌으로 보진 않았지만
스토리상 지루하진 않았고
집중해서 보고 왔어요!
아! 그리고 혹시 몰라서 남겨보는
자동차 라디오 주파수 맞추는 방법!
엥? 그걸 왜 몰라?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희 영화 못 보나 싶었어요.. ㅋㅋㅋㅋ
이게 분명 예전에도 해봤는데 어떻게 하는 건지,,
평소에 라디오를 안 트니 기억은 안 나고
영화 시작시간은 되어가는데
불은 꺼놔서 내부 버튼도 잘 안 보이고
마음은 다급하고..ㅠㅠ
그래서 혹시 저처럼 당황할 일이 생기지 않게
남겨봅니다..
우선 차량마다 다르겠지만
혹시 비슷하다면 참고해두시길!
제 차는 라디오가 이런 화면이고
화면 터치를 막 누르다 보면 주파수가 움직이길래
어떻게 좀 해보고 있었는데
설정을 해도 주파수가 고정이 안되더라구요
시간 더 지체됐으면
답답함에 그냥 돌아갔을지도ㅋㅋㅋ
게다가
당황하면 머리가 안 돌아간다고 하죠..
뒤늦게 불을 키고 버튼이 없나 싶어
눌러보자마자.. 찾았어요
이 버튼이면 되는 거였는데ㅠㅠ
이렇게 쉬운걸 그날은 힘들게 해냈습니다..
여러분은 저 같은 일을 겪지 않으시길,,
제가 바봅니다..(창피)
뭐가됐든 조작 버튼은 존재한다는 것!! 잊지 마시길!!
아무튼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재밌게 데이트하고 왔던
파주 자동차극장 데이트 후기였어요~!
언택트 시대에 데이트 어디갈지 고민한다면
자동차 극장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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