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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두부의 story/건강하개 아프지말개(정보)

[두부의치료기록#8]강아지 단백소실성장증, 용혈성빈혈 완치?/당뇨진단까지..산넘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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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두부 치료기록을 이어

계속 상세하게 이어 포스팅하려고 했었는데

이래저래 바쁘다 보니 미루게 되고

 

한번 미룰수록 미룬 양이 커져서

정리해서 쓸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렇게 미루기를 하고 있는 동안

두부는 또.. 당뇨까지 진단받게 되었어요ㅠㅠ

 

▼이전글: [두부의치료기록#7]강아지 단백소실성장증(PLE),용혈성빈혈(IMHA)치료중, 퇴원기록(+진료/검사비용)

 

[두부의치료기록#7]강아지 단백소실성장증(PLE),용혈성빈혈(IMHA)치료중, 퇴원기록(+진료/검사비용)

오늘은 [치료기록#6]에 이어서 두부의 입원 치료 후 퇴원까지의 기록을 정리해볼게요! 지난 글에서 용혈성 빈혈이 의심되고 빈혈 수치가 너무 낮아졌던 두부가 수혈을 한 후부터 수혈과 약의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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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앞에서 기록했던

'만성췌장염, 단백소실성장증(PLE), 용혈성빈혈(IMHA)'

두부가 겪었던 이 질환들은 간단하게 기록하면

거의 현재 상황상으론

완치라고 봐도 되지 않나 싶어요

 

퇴원 후로

빈혈수치는 1월부터 2월까지

최저 31.3~최고 37.5 수치로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최근 3월 수치 47.5, 43.5 나왔어요

(현재 스테로이드약 아예 끊고 면역억제 다른 약만 먹는 중)

 

알부민 수치 역시 퇴원 후부터

2.4부터 계속 꾸준히 증가해서

2월 초에 3.1까지 올랐다

조금 떨어지면서 2.5~2.9 왔다 갔다 했는데

3월 수치 2.6, 2.9 나왔구요!

 

 

*특히 다들 놀라워했던 건

두부 피부 상태가 굉장히 좋아졌다는 점!

이전 포스팅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두부는 얼굴 주변과 발바닥 상태가

정말 안 좋았어요 딱지며 진물 이 엄청났죠 ㅠㅠ

스테로이드 덕분이었겠지만

서서히, 하지만 여태까지와 다른 속도로 빠르게 

피부 상태가 너무 좋아졌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게

이 두 질환 모두 항상 재발의 위험이 있다는 거죠..

 


물론 1월 퇴원 후부터

나아지기까지 고생은 많이 했어요

 

여태까지 2-3번 이랬네요 ㅠㅠ

채혈한 위치 목에 피멍이 크게 종종 들었고(ㅠㅠ)

약 때문에 음수량, 소변량이 엄청 늘어서

집에 원래 두부가 쓰던 용품을 바꾸고

새로운 걸 장만하고 할 정도였고..

 

스테로이드는 매주마다 양을 줄여나갔는데

줄여갈수록 편식이 심해졌어요

식욕이 줄어들긴 했겠지만 없던 건 아닌 게

저희가 뭘 먹으면 달라고 엄청

부담스럽게 해요.. (앞에 앉아서 버팀)

 

(나도 좀 주시개..개아련..) 절대 안줬지만 끝까지 버팀..

하지만 잘 먹던 본인 사료는

안 먹기 시작해서 먹어야 하는데 애가 탔죠..

 

그리고 치료초기에 갑자기 급

두부 방구냄새랑.. 응가 냄새가

너~~무 심해져서 왜 그런가 걱정하다가

유산균을 끊었더니 바로 해결되었다는..

(그전부터 원래 먹던 건데 갑자기 몸이랑 안 맞게 된 건지 ㅠㅠ)

이와 더불어 변상태도 무른변에서

단단하게 정상적으로 돌아옴

 

 


 

 

그리고 끝까지 해결되지 않던

제일 큰 문제는

두부의 체중감소였는데요

아프기 전 5.2kg 정도의 체중을 유지하던 두부

작년에 몸이 안 좋아진 후로 몸무게가 빠지기 시작했고

그 이후 매주 병원을 가서 잴 때마다

조금씩 매번 체중이 감소했어요

 

옛날엔 뚠뚠이라고 뚱부라고 놀리기도 했는데.. 갈비뼈 앙상 ㅠㅠ

그렇게 1월 3일 몸무게 4.2kg

최근 3월 10일 3.3kg까지 빠졌습니다

정말 말랐어요.. 뼈만 만져져요 ㅠㅠ

 

아팠던 두부 상태가 회복이 되면서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왜 살이 다시 안 찔까

걱정이 많았는데..

1월까지 멀쩡했던 혈당 수치가

이 때문에 다시 확인해본 결과 고혈당이 확인되어

당뇨 의심을 하게 되었고

 

스테로이드 약의 영향, 두부의 췌장염(거의만성)을

고려하여 스테로이드를 아예 끊고

일주일 뒤 다시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다음 글에서 이어갈게요!

얼굴 딱지 다 떨어지기 전, 자주 웃던 두부 ♥


미리 남기는 글,

강아지가 갑자기

물 마시는 양과 소변량이 증가하는 경우,

잘 먹는 것에 비해 살이 빠지는 경우

꼭! 병원에 가서 검진받아보시길!

 

▼다음글: [두부의치료기록#9]강아지 당뇨진단 그리고 준비(스테로이드 부작용, 췌장염영향 가능성)

 

[두부의치료기록#9]강아지 당뇨진단 그리고 준비(스테로이드 부작용, 췌장염영향 가능성)

[두부의치료기록#8]에서 바로 이어서 #9! 치료기록 시작할게요 ▼이전글: [두부의치료기록#8]강아지 단백소실성장증, 용혈성빈혈 완치?/당뇨진단까지..산넘어산 [두부의치료기록#8]강아지 단백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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