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리입니다:)
오늘은 제가 거의 매일 다니는 장소인
두부와의 산책로,
인천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 다녀왔어요!
저희 집 강아지 두부는
제가 퇴근하고 집에 오니까
반갑다고 그러는 건지
아니면 제가 오면
산책 나갈 거라는 걸 알아서
그러는 건지 이리저리 뛰고 신나서 난리가 났네요
ㅋㅋㅋ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 걸리지 않게 단단히 입혀서
바로 밖으로 나왔어요~
두부에게 인도나 도로 주변은
말을 안 듣고 버티는 고집 때문에
위험할 수 있어서
그나마 차가 다니지 않는
자유로운 산책로까지 가는 동안은
서로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안고 가는데요~
너~무 무거워요.. 5kg이 넘는 우래긔..
덕분에 팔운동은 꾸준히 되겠어요ㅋㅋㅋ(ㅜㅜ)
거의 처음 산책 시작 장소인
이 부근에서 내려주고 걷기 시작하는데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여기서 낮과 밤 사진을 비교해봐도
정말 예쁜 장면이 나온답니다
쪼끄만(?) 우리 강아지 두부는
어둠에 가려서 안 보이면 위험하니
파란 불빛을 달고 총총총총 걸어 다녀요~
의자 같은 곳만 보면
어찌나 올라가고 싶어 하는지..
혼자서는 못 올라가서
매번 올려달라고 팔 올리고 서있답니다 ㅋㅋㅋ
높은 곳이 그렇게 좋은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쭉 이어지는 인도에 비슷한 간격으로
여러 나무들이 한 그루씩 심어져 있는데요
가는 동안 그 나무들 한 그루마다
다 냄새 맡고 오느라
짧은 거리를 굉장히 오래 걸어왔어요~
강아지들이 산책할 때
주변 냄새 맡는 행동들이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다고 하더라구용!
그래서 산책할 때
냄새 맡는 시간은 충분히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거의 냄새 맡으러 나가는 거 같지만 ㅎㅎ
그렇다 보니
두부가 냄새 맡는 동안은
가만히 기다려야 하지만
그 기다림이 싫지 않아요.
보고 있으면 기분 좋은? ㅎㅎ
예쁜 우리 두부 아프지만 말자~~♥
-블로그 첫 글, 오늘의 두부 일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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